2010년대 초, 애플워치 및 갤럭시워치가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등의 제품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케이블을 통한 무선 충전 방식을 사용하는데, 본품이 스마트폰과 같이 사이즈가 큰 제품은 아니라 충전기가 비교적 크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워치나 밴드는 책상 바닥에 위치하게 되며, 가벼운 충전기 무게로 제품을 단단히 고정할 수 없어 작은 충격에도 충전이 끊어지거나 결합이 풀려 낙하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완하면서도 데스크 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치대 성격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하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플하되 섬세한 디테일로 잘 알려진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Elago(엘라고)의 스마트 워치 거치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펴보기
제품의 바닥면은 사용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부분임에도 컴퓨터의 컴포넌트를 형상화하여 디테일을 높였으며, 그 가운데에는 자사의 로고를 양각으로 디자인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밴드는 위의 사진과 같이 바닥에 두고 충전을 하게 되기 때문에, 스트랩의 오염이나 흔들림으로 인해 후면과 측면에 스크레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엘라고 W9에 충전기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USB 케이블을 정면의 CHARGER 부분의 홈에 넣어야 합니다.
이후 바닥으로 빠져나온 케이블은 후면의 홀더에 고정하여 선이 낭창낭창해지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연출 및 마무리
본 제품에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충전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애플워치를 베이스로 제작된 제품이지만, 갤럭시워치의 충전기도 이격없이 단단히 고정됩니다.
지금의 21세기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인 만큼, 책상 위를 꾸미는 데스크 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유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스크 테리어는 책상의 소재감을 비롯하여 모니터 / 스피커 / 키보드 / 마우스 등을 배치하여 꾸며볼 수 있지만, 이보다 작은 크기의 액세서리를 배치함으로써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만나본 엘라고 W9의 경우, 일반적인 거치형 제품 디자인들과는 달리 레트로 PC 콘셉트로 디자인된 만큼, 현대적인 데스크 테리어에 포인트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거치형 제품이 그러하듯이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따금씩 제품을 살포시 닦아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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